2025년 4월 14일 KBS2 생생정보 ‘믿고 떠나는 스타의 고장’ 코너에서는 트로트 가수 안성훈의 고향, 전남 완도의 장어탕 맛집이 소개되었어요.
방송에서 본 그 장면이 머릿속에 맴돌아서 결국 며칠 안 돼 직접 다녀왔습니다.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대박집’, 과연 진짜 대박일지 궁금하시죠? 오늘은 그 리얼한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 대박집 기본 정보부터 체크!
매장명: 대박집
주소: 전남 완도군 완도읍 개포로62번길 9-10
예약전화: 061-555-3690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8시 (휴무 없음)
주차: 매장 앞 공터 주차 가능
완도 시내 쪽이라 찾기도 어렵지 않았고, 주차 공간도 넉넉해서 관광 중 들르기 딱 좋은 위치였어요. 아담한 외관에 남도 식당 특유의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더라고요.
🔥 대박집의 시그니처, 장어탕을 직접 먹어보니!
한 숟갈 뜨자마자 “와~” 소리가 절로!
이 집의 장어탕은 된장 베이스에 시래기를 듬뿍 넣고 푹 끓여낸 국물이 특징이에요. 전혀 비리지 않고, 장어 특유의 고소하고 깊은 맛이 진하게 우러난 국물에 놀랐습니다.
장어는 국산 활장어만 사용한다고 하는데, 진짜 부드럽고 살도 탱탱해요. 주문 즉시 손질해서 그런지 잡내도 전혀 없고, 씹을수록 고소함이 배가되더라고요. 진짜 몸보신하는 느낌! 아, 참고로 조미료 없이 재료 본연의 맛만 살린다고 해서 더욱 건강하게 느껴졌어요.
밥 말아 먹으니 이건 그냥 보약이더라고요
밥을 국물에 말아 먹으니 더더욱 장어탕의 깊은 맛이 살아났어요. 국물이 진하면서도 깔끔해서 숟가락이 멈추질 않더라고요. 자극적인 맛에 지쳤던 분들이라면 이런 순하고 깊은 맛에 진짜 반하실 것 같아요.
🍽️ 밑반찬 하나하나도 정성 가득
대박집은 밑반찬도 꼭 먹어야 할 메뉴들이에요. 그냥 곁들이 반찬이 아니라 이 집만의 남도 손맛이 담겨있거든요.
- 파래김 무침: 바다 향이 은은하게 살아 있고, 너무 짜지 않아 장어탕과 찰떡궁합!
- 톳나물: 상큼한 맛이 입안을 리프레시해줘요.
- 고둥 무침: 이건 정말 손 많이 가는 반찬인데, 식감이 쫄깃하고 감칠맛이 대단했어요.
- 묵은지 볶음: 짭짤하게 볶아진 묵은지의 구수한 맛이 장어탕과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전체적으로 양념이 과하지 않고, 매일 준비된 신선한 재료로만 소량씩 만든다고 하니 반찬에서도 진심이 느껴졌어요.
🍲 다른 메뉴도 기대 이상!
장어탕 외에도 소라회무침, 생선 매운탕, 지리탕, 삼겹살정식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취향껏 선택 가능해요. 저는 옆 테이블에서 시킨 소라회무침을 살짝 맛봤는데, 식초 맛이 과하지 않고 소라 본연의 풍미가 살아 있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같이 간 일행은 갈치조림도 맛봤는데, 남도 특유의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양념이 밥도둑이었대요. 식사 메뉴 하나하나가 허투루 나오지 않는 곳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친절한 응대 + 깔끔한 매장 환경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시고, 매장 위생 상태도 좋았어요. 내부는 단체 손님도 수용할 만큼 좌석이 충분하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조용히 식사하기에 좋았어요.
저는 점심시간보다 살짝 이른 시간에 방문했는데, 점심시간엔 대기 손님이 꽤 많다고 하더라고요. 되도록이면 오전 11시~11시 30분쯤 방문하시면 대기 없이 바로 입장 가능할 거예요.
👍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완도 여행 중 현지인 맛집을 찾고 계신 분
✔️ 몸보신 제대로 하고 싶은 분
✔️ 깊고 진한 국물 요리를 선호하시는 분
✔️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한 끼를 원하시는 분
✔️ 생생정보나 백반기행 방송 맛집을 믿고 방문하시는 분
마무리 한 줄 후기 ✍️
“멀지만 갈 만한 가치가 있는 곳, 장어탕 한 그릇에 남도의 깊은 정과 건강한 맛이 담겨 있어요.”
완도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소박하지만 정갈한 남도 밥상에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식사, 진짜 보양식이 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0 댓글